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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M14 준공식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20 [20:18]

SK하이닉스, M14 준공식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5/08/20 [20:18]


▲ 국립부산국악원은 9월 첫 화요공감무대에 조순자선생을 초청한다(사진: 국립부산국악원)


[내외신문 부산=민신애기자] 국립부산국악원이 9월에 열릴 화요공감무대에 가곡의 명인, 조순자 선생을 초청해 ‘국악 인문학콘서트!’를 연다.
‘영송당 조순자의 노래-청출어람을 기다리며’를 주제로 9월 1일 오후 7시 30분 예지당에서 열릴 콘서트의 주인공 조순자 선생은 14세부터 가곡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 보유자다.
이날 공연과 대담의 주제인 ‘가곡’은 우리 고유 시조에 곡을 붙인 노래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메트로놈조차 느린 박자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가장 느린 노래로 알려져 있다.
가곡의 역사를 이어온 조순자 선생의 삶 속에서 빛나는 가곡 이야기를 국립부산국악원 이윤지 학예연구사와 대담으로 진행한다. 딱딱한 강의에서 벗어나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과 대담이 어우러지며 가곡의 노랫말의 유연함과 심오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여창가곡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가곡 우조 이삭대엽 ‘버들은’]을 시작으로 [가사 ‘춘면곡’], [가곡 계면조 농 ‘북두’], [가곡 반우반계 ‘장진주’], [가곡 계면조 대받침 ‘이려도’]로 구성되며 제자들과 함께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의 반주로 들려준다.
9월 한달 동안은 ‘더불어국악’ 전시실에서 조산자 선생의 의상과 악기, 사진 등 관련 자료를 전시해 그의 가곡인생을 엿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조순자 선생의 첫 스승 이주환(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41호 가사 예능보유자, 국립국악원 초대원장) 선생과 여창가곡과 음색을 다듬어준 이난향 선생, 가곡의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이끌어준 홍원기 선생과 함께한 사진과 악보를 전시하여 가곡의 역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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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순자 선생이 사용한 무형문화재 제42호 최초 악기장 김광주 선생이 제작한 절금(가야금)과 죽헌 김기수선생이 제작한 개량단소, 조순자 선생이 직접 제작한 초보자용 보조취구를 사용한 단소 등 전시물을 관람 할 수 있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A석 10,000원, B석 8,000원이다. 사전 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 및 전화로 공연전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유공자(동반1인), 기초생활수급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혜택이 적용된다.
화요공감무대 매월 첫 공연은 원로예술인 초청공연으로 대담과 함께 진행되며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가 함께한다. 9월 조순자(가곡), 10월 김귀엽(연희), 11월 장명화(대금)로 원로 예술인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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