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후배들을 교사하여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절취한 10대 및 이를 매입한 장물업자 등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19일 귀금속을 훔친 10대 등 장물을 매입한 업자를 검거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18세) 등 2명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후배인 B씨(17세) 등 4명에게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칠 것을 교사하여 지난 5월부터∼7월 까지 경주·포항·경산·구미 지역의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구입할 것처럼 보여 달라고 한 후 도주 하는 방법으로 5회에 걸쳐 귀금속 743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귀금속 절도를 교사한 피의자 A씨(18세) 등 2명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 합의금 빌미로 후배들에게 범죄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절취한 귀금속을 다른 후배인 피의자 C씨(17세) 등 2명을 통해 처분토록 하여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는 등 자신들의 존재를 숨기는 치밀함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이들로부터 장물을 취득한 피의자 D씨(57세) 등 3명을 입건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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