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사찰소유 소나무 53본 훔쳐 조경업자에 팔아넘긴 일당 5명 검거(1명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19 [12:56]

사찰소유 소나무 53본 훔쳐 조경업자에 팔아넘긴 일당 5명 검거(1명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5/08/19 [12:56]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고성경찰서는, 19일 사찰(화암사) 소유 산지에서 호밀 경작을 위한 수로 작업을 이유로 산림 3,440㎡를 훼손하고 소나무 53본을 굴취하여 위조한 고성군청 명의의 “검”인을 날인 조경업자에게 판매한 A씨(54세) 등 5명을 검거하여 주범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3월 25일부터 같은 해 4월 5일 경까지 화암사 직원의 묵인하에 호밀을 경작하기 위한 수로 작업을 핑계로, 산지 3개소의 산림 3,440㎡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피의자들은 소나무 53본을 굴취 하여 시세보다 약 20만원 상당 저렴한 가격인 소나무 1본당 적게는 60만원에서 많게는 120만원을 받고 경기도와 강릉 일대 조경업자에게 팔아넘겨 5,44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고성경찰에서는 사찰 소유의 산지 관리 부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유사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CCTV 설치 등 시설보완과 아울러 산지 관리의 감독 체계를 강화하여 더 이상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