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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 막바지 휴가철 물놀이 도중 실종되어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8/18 [20:33]

태안해양경비안전서, 막바지 휴가철 물놀이 도중 실종되어

강봉조 | 입력 : 2015/08/18 [20:33]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 해상 집중 수색 중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18일 태안군 소원면 소재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막바지 휴가철 물놀이를 즐기다 물에 빠져 실종된 16세 중학생을 집중 수색 중에 있다.

 

18일 오전 11시경 실종자 한모군(남, 16세)는 여동생 및 서모씨(남, 40세, 지인)와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서모씨가 허우적거리는 한모군을 발견 구조를 위해 물에 뛰어들었으나 수심이 깊어 함께 허우적거리며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오전 11시 32분경 인근 성명미상의 신고자가 발견 충남 119경유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모항 안전센터 순찰정, 만리포 해상구조대를 급파하였다.

 

만리포 해상구조대가 현장에 도착 당시 서모씨는 튜브에 타고 표류 중이었으며, 아버지로부터 윗닭섬쪽으로 고무보트가 떠내려갔다는 말을 듣고 즉시 이동하였다.

 

표류중인 고무보트 주변 확인한 결과 한모군이 보이지 않아 현장에 되돌아와 여동생과 서모씨를 안쪽 해변가로 이동시킨 뒤 아버지와 수상오토바이에 동승하여 인근 주변을 확인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하였다.

태안해경은 122구조대와 경비정에 실종자 수색을 지시하는 한편, 중부본부 소속 헬기 및 민간자율구조선에 긴급 수색지원을 요청하여 현재 인근 해상을 집중 수색 중에 있다.

 

※오후 20시 기준 : 헬기 2대(해경, 소방), 경비함정(P-28정, P-99정, P-130정) 3척, 122구조대, 모항안전센터(순찰정, 고무보트), 만리포 해상구조대, 민자선 10척이 동원되어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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