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에서 금팔찌, 신형 아이패드, 휴대폰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선입금 받은 후 물품대신 벽돌, 쓰레기 등을 배송하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편취한 10대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동래경찰서는, 18일 물품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73명으로부터 3,100만원을 송금 받아 편취한 피의자 유 모(17세) 등 8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10일부터 ∼ 같은 해 7월 16일간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 게시판에 물건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선 입금을 받은 후 물품대신 벽돌, 쓰레기 등을 배송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73명으로부터 합계 3,1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 판매글 광고 게시 구매자와 거래연락 계좌공급 현금인출 택배담당 등 역할을 분담한 후 공모하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진정 등 피해신고를 접수하여 이들이 사용한 범행계좌(10개). 통신추적수사(휴대폰 18대. ID 50여개)로 피의자들을 특정하고, 휴대전화 및 IP 위치추적 숙박업소 및 PC방 30여 곳을 탐문, 순차적 검거하여 1명을 구속하고 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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