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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 주말 인명 구조 잇따라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8/16 [20:50]

태안해양경비안전서, 주말 인명 구조 잇따라

강봉조 | 입력 : 2015/08/16 [20:50]


방향 상실 표류객 및 갯바위 고립객 4명 구조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16일 태안군 소원면 소재 소근진 포구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 짙은 안개로 방향을 상실해 표류 중인 레저객을 구조했다.


16일 송모씨(남, 58세) 등 2명은 레저보트를 타고 소근진 포구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 짙은 안개로 방향을 상실하고 표류하게 되자 오전 1시 47분경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해상을 경비 중인 경비함정, 122구조대를 급파하는 한편, 학암포 안전센터는 순찰차와 순찰정을 급파하였다.


오전 2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한 순찰차는 짙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제한되자 경광등과 사이렌을 이용해 방향과 위치를 표시하며 레저보트를 육지 쪽으로 안전하게 인도해 구조하였으며 레저객 2명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또, 지난 15일 지모씨(남, 34세) 등 2명은 12:00경 서산시 대산읍 소재 황금산 코끼리 바위에 입도하여 낚시를 즐긴 후 오후 4시 43분경 출도를 하려했으나 밀물로 인해 고립되어 충남 119 경유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학암포 안전센터는 민자선을 수배해 고립객 2명을 구조하였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레저활동 시 안개가 짙은 날은 피하고 밀물에 유의해서 모두가 안전한 레저활동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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