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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배려정신, 현대사회에 활용방안 모색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14 [18:44]

선비의 배려정신, 현대사회에 활용방안 모색

편집부 | 입력 : 2015/08/14 [18:44]

경북 선비아카데미 포럼 개최

 

[내외신문=서석웅 기자] 경상북도와 한국국학진흥원은 14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선비의 배려정신’이라는 주제로 ‘경북선비아카데미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북선비아카데미 전문과정 및 리더과정 교육생,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김시업 실학박물관장의 기조강연과 이치억 성신여대 동양사상연구소 연구교수의 ‘고전에서 인(仁)의 의미’, 이종호 안동대학교 교수의 ‘문학속에서 형상화 된 인(仁)’, 김호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의 ‘역사적 사건에서 인(仁)의 사례’, 이철승 조선대학교 교수의 ‘현대 사회에서 인(仁)의 실천방법’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선현들의 전통유학사상 및 그 실천정신을 재조명했다.

 

주제발표가 끝나고 각 주제별로 발표자와 연구자의 지정토론을 통해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어 발표자와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한 자유토론 시간을 가져, 선비정신의 현대적 의의와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선비아카데미는 경북의 선비사상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도민의 건전한 가치관 정립과 정신문화 확립을 위해 교양과정, 전문과정, 리더과정의 3개과정으로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고, 지난해까지 15,000여명의 교육생들이 이 과정을 수료해, 경북정신문화의 현대적 접목과 경북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박홍열 경상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선비정신은 기나긴 세월동안 우리 민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면서, “우리는 보다 겸허한 자세로 선현들의 삶을 조명해 보고,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요구되는 가치를 찾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선비정신의 현대적 계승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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