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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비리 협박, 수천만원 뜯어낸 경비원 등 2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12 [10:22]

재단 비리 협박, 수천만원 뜯어낸 경비원 등 2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8/12 [10:2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사상경찰서는, 12일 학교재단 비리 약점을 잡아 수천만원의 금품을 뜯어내고, 책걸상 교체와 관련, 교육청 감사 무마명목 등으로 협박해 5억원을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이 학교 경비원 김 모씨(64세)등 前 행정실장 오 모씨(53세)를 검거하여 경비원 김씨를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피의자 前 행정실장 오씨는 지난 2014년 12월 31일 명예퇴직 신청 후, 학교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소문을 내고, 경비원 피의자 김씨는 “학교비리가 언론에 배포되면 큰일 난다”는 등의 겁을 주어 위로금 명목으로 6,000만원을 공동으로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비원 김씨는 지난 2014년 10월 중순경 허위로 조폭을 동원해 전 행정실장의 입막음을 했다며 협박, 사례비 명목으로 2,000만원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들은 사학재단 이사장 박 모씨(74세,밀양시) 등 2명에게 책걸상 교체와 관련 교육청 감사 무마명목 등으로 피해자를 또 협박해 5억원을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 피해자 진술 및 녹취록을 확보한 후 압수영장 및 통신허가 신청 후 통화내역을 분석, 범행을 부인하는 경비원 김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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