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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e-비즈니스’ 통한 농산물 홍보 나선다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8/11 [10:21]

태안군, ‘e-비즈니스’ 통한 농산물 홍보 나선다

강봉조 | 입력 : 2015/08/11 [10:21]


인터넷을 활용한 지역 농업인 소득 창출에 앞장선다.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전산실에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업 e-비즈니스 소득창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블로그 운영 등 ‘e-비즈니스’를 주제로 다루는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인들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한 직거래 고객 확보와 강소농(强小農·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것으로, 블로그로 농장을 홍보하며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농업인 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또한, 교육 첫날 농업인들의 SNS 능력을 분석·진단한 후 목표를 세워 교육 마지막 날 변화 여부를 확인키로 하는 등 교육의 효과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농업인들은 서로 그룹을 이뤄 서로의 블로그를 점검하는 자율 스터디를 통해 서로를 독려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유병국 씨(68)는 “귀농한 후 농사를 지으면서도 지인 외엔 판매처가 없어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수강해 블로그를 배우면서 틈틈이 관계 서적들을 독학해 이제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문의 전화도 오기 시작했다”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겠지만 돈 들이지 않고 내 농장을 홍보하고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군은 남은 교육 기간 동안 △포털 콘텐츠 정책 파악을 통한 SNS 활용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포스팅 △최종 성과 발표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 농업인들의 인터넷 활용능력 제고를 위해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들어 SNS 등 인터넷 사이트가 새로운 홍보 방법으로 대두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되는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경제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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