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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7월 날씨 강수량 적고 기온변화 큰 것으로 분석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10 [12:58]

기상청 7월 날씨 강수량 적고 기온변화 큰 것으로 분석

편집부 | 입력 : 2015/08/10 [12:58]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기상청은 7월의 날씨를 기온변화는 크고 강수량은 적은 날씨로 분석했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태풍전면과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고온 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의 변동폭이 컸고 강수와 구름 낀 날이 많아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열대야와 폭염이 나타났다.
7월 초에는 장마전선이 주로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해고, 이후 연달아 발생한 태풍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크게 활성화되지 못해 강수량이 적었다. 제9호 태풍 찬홈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대기불안정으로 인하여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자주 내렸다.
7월 평균 열대야 일수는 3.4일로 평년 2.3일보다 많았다. 23일 울산, 합천, 밀양, 남해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7월 하순에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부지역에서는 열대야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장마는 6월 24일에 시작되어 7월 19일에 종료돼 장마기간은 36일로 평년보다 길었다. 장마기간 평균 강수량은 309.8㎜로 평년(387.8㎜)보다 적었다.
9호 태풍 찬홈, 10호 태풍 란파, 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가 불안정하여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11~13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및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렸고, 제10호 태풍 린파는 홍콩 부근에 상륙하여 소멸되었다. 11호 태풍 낭카는 일본 시코쿠 부근에 상륙하여 소멸되었다. 제12호 태풍 할롤라의 북상이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 올려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으나, 고온 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7월의 부산?울산?경남평균기온은 24.3℃로 평년(24.7℃)과 비슷하였고(평년대비?0.4℃), 부산 평균기온은 23.9℃로 평년(24.1℃)과 비슷하였다.(평년대비?0.2℃)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강수량은 254.0㎜로 평년(298.8㎜)보다 적었다.(평년대비 85%) 부산 강수량은 176.7㎜로 평년(316.9㎜)보다 적었다.(평년대비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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