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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 궂은 날씨에 해상 레저객 잇단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8/08 [21:06]

태안해양경비안전서, 궂은 날씨에 해상 레저객 잇단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5/08/08 [21:06]


(서장 김정식)

 

카약전복 1명 및 레저보트 2명 고립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8일 태안군 남면 소재 몽산포항 인근 해상에서 카약이 전복되면서 물에 빠진 레저객 1명을 긴급 구조했다.

 

8일 오전 8시경 박모씨(남, 40세)는 레저활동을 위해 몽산포항에서 출항하여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한 뒤 입항을 위해 이동 중 돌풍과 파도로 인해 몽산포 방파제 인근해상에서 카약이 전복되어 구조요청을 하는 것을 인근 목격자가 발견해 오후 12시 48분경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안면 안전센터 순찰정, 몽산포 해상구조대를 급파하는 한편, 민간자율구조선을 수배해 구조지원을 요청했다.

 

오후 12시 55분경 현장에 도착한 해상구조대와 민자선은 강한 바람과 파도로 인해 구조가 쉽지 않자 인근 레저보트에 구조지원을 요청하여 오후 1시경 해상구조대, 민자선, 인근 레저보트가 합동으로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하였다.

 

해당 카약은 예인을 통해 몽산포항에 결박하였으며 익수자는 건강에 이상이 없어 안전 교육 실시 후 귀가 조치하였다.

 

같은 날, 오전 10시경 가모씨(남, 66세) 등 2명은 레저보트로 드르니항에서 출항하여 레저활동을 하다 기상이 나빠 항해가 어려워 거아도 선착장에 고립되자 오후 2시 28분경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하였다.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하여 오후 2시 30분경 2명을 구조였으며, 해당 레저보트는 드르니항까지 예인하여 무사히 입항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해상 레저활동도 좋지만 날씨가 나쁜 날에는 안전을 위해 무리한 레저활동은 자제해 달라” 며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해상 기상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좋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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