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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기업도시 조성사업 성과 가시화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8/07 [17:32]

태안군,기업도시 조성사업 성과 가시화

강봉조 | 입력 : 2015/08/07 [17:32]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군은 지난 6일 기업도시지원센터 정례 브리핑을 통해 태안 기업도시 내 첨단산업단지가 기존 34만㎡ 규모에서 264만㎡ 규모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민선6기 한상기 군수가 추진 중인 경제 활성화 시책에 따른 것으로, 군은 첨단산업단지 확대 조성을 통해 민간기업 유치와 경제인구 증가에 따른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은 태안 기업도시 사업시행사인 현대도시개발(주)가 그동안 기업도시 내 모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해 최근 내부적으로 합의를 하고 관련 연구시설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1, 2번 골프장에 이어 올 1월 착공한 대중제 36홀 규모의 3, 4번 골프장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오는 10월 3번 골프장 시범라운딩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6월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2번 골프장 외곽부지에 조성 중인 65실 규모의 골프텔은 오는 10월 착공과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건축허가가 완료된 총 3개동 410실 규모의 태안리조트(콘도) 조성사업은 올해 말까지 180여 실 규모 1개동을 우선 착공한 후 나머지도 조속히 건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도시 내 4만㎡ 규모의 공설운동장 부지조성 사업은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말 부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야구장 등 필요 체육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군 기업도시지원센터 김진환 소장은 “현재 3, 4번 골프장 사업과 공설운동장 부지조성 사업 등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기업 유치가 확정되면 관련 연구시설들이 입주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도시 조성사업이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기업도시는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2008년 미국발 국제 금융위기로 인한 부동산 및 관광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향후 기업 유치까지 확정되면 첨단 연구 클러스터가 자연스럽게 조성돼 정주인구 증가는 물론 고용안전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05년 8월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태안기업도시는 동북아 최고의 관광레저 도시 건설을 목표로 오는 2020년까지 태안군 태안읍과 남면 일원 1464만㎡의 면적에 건설 중이며, 골프장을 비롯해 첨단복합단지, 테마파크, 청소년 문화체육시설, 관광숙박시설, 국제비즈니스단지, 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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