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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로 35년 전 헤어진 남매 극적 상봉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07 [10:43]

정신지체로 35년 전 헤어진 남매 극적 상봉

편집부 | 입력 : 2015/08/07 [10:43]


[내외신문 부산=장현인기자] 정신적 충격을 받고 집을 나가 35년간 헤어졌던 남매가 극적으로 상봉했다.
부산 사하서 (총경 정진규)는 실종아동등 보호시설일제수색 기간 중 지문채취로 확인된 인적사항으로 무연고자로 등록된 장기 실종자 가족을 찾았다.
집을 나와 요양병원을 전전해 오던 안모 씨(60세,여)는 1999년경 요양원에 입소하게 되었고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아 주민등록번호 대신 행려변호를 부여 받아 무연고자로 등록되어 요양원에서 지내왔다.
여성청소년수사팀은 안씨의 가족을 찾아드리고자 제적등본을 확인하고 가족들의 소재를 확인 하던 중, 남동생(58세)과 전화 연락이 되어 지난 7월 31일 누나와 남동생은 35년만에 서로의 얼굴을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
남동생은 35년 전 가정문제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누나가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되었고, 이후 누나를 찾으려 하였으나 찾지 못해 마음속에 그리움과 죄책감이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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