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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 좌초된 어선 선원 11명 전원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8/05 [21:48]

태안해양경비안전서, 좌초된 어선 선원 11명 전원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5/08/05 [21:48]


선박은 끝내 침몰되어...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5일 태안군 근흥면 소재 궁시도 남방 500m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되어 선원 11명을 전원 긴급 구조했다고 전했다.

5일 오후 12시 50분경 D호(29톤, 근해채낚기) 선장 이모씨(남, 44세)등 선원 11명은 조업 차 신진항에서 출항하여 항해 중 궁시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되어 침몰 중이라며 오후 2시 55분경 충남 119 경유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과 방제6호정을 긴급 출항시키는 한편, 헬기와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구조지원을 요청하였다.

 

오후 3시 35분경 현장에 도착한 313함은 좌초로 인해 선박이 침수되는 것을 확인하고 선원들과 함께 배수펌프 등을 이용하여 선박의 침몰을 막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계속된 해수 유입으로 선원 11명을 고속단정으로 구조하여 오후 4시경 313함에 편승하였다. 선원 11명은 오후 6시경 신진항에 입항하였으며 건강에는 이상 없었다.

 

D호는 오후 5시 34분경 완전 침몰되었으며 이에 태안해경은 선장 및 선원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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