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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 농가 경쟁력 강화 위한 지원책 마련에 총력!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8/04 [12:38]

태안군, 지역 농가 경쟁력 강화 위한 지원책 마련에 총력!

강봉조 | 입력 : 2015/08/04 [12:38]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군은 지난달(7월)부터 △몽산포해수욕장 △현대더링스CC △천리포수목원 등 세 곳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남면 몽산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피서철 태안군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태안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여는 등 적극적인 농가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태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특산물 생산자를 보호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고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농가 소득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로, 지난달(7월)부터 11월까지 △몽산포해수욕장 △현대더링스CC △천리포수목원 등 세 곳에서 주말마다 열리고 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잡곡류, 한과, 과일, 마늘, 블루베리 등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피서철을 맞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농·특산물을 구입하려는 인파가 줄지어 서 있는 진풍경이 연출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몽산포해수욕장 직거래장터에서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태안 쌀 소비촉진 캠페인이 함께 열려 최근 전국적인 쌀 소비 감소로 인한 태안지역 벼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태안군의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9528ha로, 총 생산량은 5만 4316톤에 달했으나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11년 72.1kg에서 매년 감소해 지난해 65.1kg까지 감소한 바 있다.

이에 군은 피서객들에게 캠핑용 쌀과 떡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시식회를 열어 주말 몽산포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캠페인 실시 등 태안의 쌀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에서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는 11월까지 열리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지원책 마련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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