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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전북지역 통장 모집책 및 인출책 일당 5명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03 [12:21]

전화금융사기 전북지역 통장 모집책 및 인출책 일당 5명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5/08/03 [12:2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대는, 3일 퀵서비스를 이용 편의점으로 전화금융사기에 이용될 통장이 배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디질털포렌식 등의 첨단수사방법을 이용하여 전북지역의 통장 모집책 및 인출책 등 5명을 검거하여 전원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특별한 직업이 없는 20대 청년들로 이중 모집책 2명은 중국 SNS 채팅사이트 위챗을 이용 총책과 접선한 후 인출책 및 통장 모집 등의 지시를 받아 통장 1개 모집시 80~90만원을 받기로 하고 약 40개의 통장을 모집하는 등 모집책들은 후배들 대상으로 인출책을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모집된 인출책들은 출금액의 5~6%의 수고비를 받기로 하고, 서울   광주 등에서 모집된 통장 및 체크카드를 퀵서비스로 전달 받아 2015년 6월 15일부터~같은 달23일까지 약 9일간 40여 차례에 걸쳐 약 1,600만원을 인출하여 송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이들은 돈을 쉽게 벌수 있다는 생각과 경찰에 검거되더라도 혐의를 부인하면 가벼운 처벌만 받는다는 말을 믿고 인출시 헬멧, 두건을 이용해 얼굴을 가리고 통장을 받을 때 나 돈을 인출할 때 주변에 경찰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조사 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연관된 중국 SNS 위챗 사용자 및 전북지역 모집책 등에 대한 수사 확대로 전북지역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수사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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