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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 바이러스 확산, 대명여고 향교스테이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31 [14:58]

예절 바이러스 확산, 대명여고 향교스테이

편집부 | 입력 : 2015/07/31 [14:58]


▲ 대명여고 학생들이 한복을 갈아입은 후 절 예절과 한복고름 메는 법을 동래향교 명륜당에서 배우고 있다 (사진: 송희숙기자)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부산 대명여고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래향교에서 예절학교 교실을 24-25 양일 간 가졌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차장급 이상의 임원들과 교내 동아리 ‘이타적 행동 클럽’ 소속의 학생들 20명으로 예절의 기본인 인사와 절,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 입는 법, 다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 첫날 학생들은 먼저 한복을 갈아입은 후 명륜당에 모여 입교생간 상읍례와 대성전 참배를 시작으로 해설사의 해설로 향교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전통예절교육, 리더십 강화 교육, 놀이를 통한 전통시조 알기, 망치기·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배우기, 고전으로 배우는 인성교육, 다식 만들기, 다도 배우기, 하루일과 정리 순의 빽빽한 일정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프로그램 둘째날에는 특별한 기회가 아니면 접하기 어려웠던 우리 전통 악기와 전통 음악에 대해 배우고 임진왜란과 관련된 유적지를 둘러보며 부산의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곳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과 의견을 정리해 신문으로 제작해 기록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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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명여고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동래향교에서 1박2일간 예절과 부산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송희숙 기자)


안성희 인솔교사는 “현재 대명여고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내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향교스테이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 교사는 이날 참석한 ‘이타적 행동 클럽’의 아이들은 “교감선생님의 후원으로 결성된 클럽으로 공부에만 매달려서 자신밖에 모르는 아이들을 이기적이 아닌 이타적인 아이들로 길러보자는 취지로 결성한 클럽”이라고 설명하며 “이날 예절 교육은 받은 학생들을 통해 교내 예절 바이러스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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