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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몸으로 익히는 안전’, 태안군 재난안전 체험교실 본격 운영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7/29 [21:44]

태안군‘몸으로 익히는 안전’, 태안군 재난안전 체험교실 본격 운영

강봉조 | 입력 : 2015/07/29 [21:44]


한서대 태안캠퍼스에서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지역 학생 400명 대상

[내외신문=강봉조 기자]태안군이 군민들의 재난안전을 위해 추진한 ‘재난안전 체험교실(이하 체험교실)’이 지난 27일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에서 본격 개최됐다.

체험교실은 태안군이 한서대 및 교육지원청과의 상생협력으로 추진하는 재난안전 교육으로 △선박사고 대피요령 및 탈출 체험 △모터보트 조정체험 △B737 비행기 탑승 및 탈출 체험 △화재 발생 시 소화기 작동법 교육 △건물 탈출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지진 체험 등이 실시되는 종합 재난대응 체험캠프다.

이번 체험교실은 최근 세월호 사건 등 재난 발생으로 인한 실질적 체험 위주 안전교육의 필요성 대두에 따른 것으로, 군은 한서대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안전 분야 인프라를 활용,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재난안전체험교육장에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안전체험을 실시키로 하고 그동안 준비에 나선 바 있다.

체험교실 교육은 각 기별 80명씩 총 5기 400명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실시되며, 군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접수를 받아 지난 16일 대상자를 최종 확정짓고 내달 6일까지 재난안전 체험교실을 열 계획이다.

한편, 지난 27일 체험교실 1기에 참가한 태안초등학교 등 지역 6개교 학생 80명은 입소식에 이어 선박사고 대피 체험과 화재발생시 건물 탈출 체험, 지진 가상체험 등 다양한 재난 발생에 따른 대응 방법을 몸으로 익히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은 이번 체험교실 운영에 따른 보완점을 파악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민선6기가 추진 중인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안전문화 의식 확산과 해양 레저·관광 안전도시라는 태안군 이미지 확립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해 이번 체험교실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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