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청양군 일자리 박람회가 지난 27일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400여명의 구직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은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남일자리종합센터와 공동으로 이번 박람회를 주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사무, 관리직, 생산, 물류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82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우양냉동식품, ㈜나무들, 락토코리아(주) 등 관내 7개 우수기업이 참가해 구인·구직자가 한 자리에서 소통하며 눈높이를 맞추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날 170여명이 면접을 봤으며 앞으로 이들은 기업별 일정에 따라 2차 면접 등 추가 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여부를 기다리게 됐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보령지청 보령고용센터의 실업급여 및 취업성공패키지 상담,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및 공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취업에 필요한 정보제공 등 부대행사에 대해서도 구직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력난 해소는 물론 우수인재들의 채용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날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기업과 구직자에게는 지속적인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같은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정보를 적극 개방하고 공유함으로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구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