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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효율적 화재진압 위해 머리를 맞대다.”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7/28 [11:18]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효율적 화재진압 위해 머리를 맞대다.”

강봉조 | 입력 : 2015/07/28 [11:18]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상화재 진압을 위해 해경과 해군, 소방 등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송나택)은 28일 대회의실에서 해경과 소방, 해군, 소방행정학과 교수 등 30여명이 모여 화재진압 역량강화 협의회를 갖고,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해상화재사고와 관련 각 분야 전문가 등 이 한 자리에 모여 상황별 화재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효율적인 화재 진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초당대학교 소방행정학과 교수를 초청해 기존사례를 중심으로 화재 진압시 피해를 최소화와 하는 방법 등 을 습득하였고,

현장 근무자들은 실제 선박화재 진압의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을 실시하고 장비개선과 제도개선을 논의했다.

선박에서의 화재는 기름 등 인화물질이 많고, 구조가 복잡하여 초기 진압에 실패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최근 5년간 관내 선박 화재사고는 127건으로 연평균 약 25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해양사고의 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새벽 1시 20분쯤 여수 앞바다에서 4,000톤급 여객선 설봉호에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했던 순간에 여수해경 경비함정의 신속한 화재대응과 인명구조 활동으로 승선원 130명을 전원 구조한 사례가 있었다.

송나택 본부장은 “선박 화재사고가 발생하면 초기 진압이 구조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자체 화재진압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 상호 업무교류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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