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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사 차 문화축제, “차는 의사소통과 어울림의 소중한 공간”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28 [03:10]

삼광사 차 문화축제, “차는 의사소통과 어울림의 소중한 공간”

편집부 | 입력 : 2015/07/28 [03:10]


▲삼광사 차 동회인들이 상큼한 오미자차와 녹차 입힌 호두 다식을 나누고 있다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삼광사(주지 무원스님) 차(茶)문화연구보존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차 문화 들차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소외계층과 저소득 주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차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 삼광사는 차 시음회 외 다문화 뮤지컬 어린이 합창단과 차문화 예절 겨루기 천태·힐링 템플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차1.jpg▲ 종교평화회의 회장인 주지 무원스님과 박차귀 사무총장등이 참석해 차를 나누며 마련된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이날 축제에는 종교평화회의 상임회장인 무원스님과 박차귀 사무총장, 감리교 김근중 목사와 황성민 목사가 참석해 차를 나누고 함께 화합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미규 삼광사차문화보존연구회 회장은 “차어울림 마당은 차를 통해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품앗이를 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소중한 공간이다”라며 축제의 의미를 전했다.
김 회장은 “인터넷의 발달로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시대지만 때로는 나 스스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가 있다”며 “차는 차를 우리고 마시는 시간동안 나를 돌아보고 그 상황을 깨닫고 남과 나를 화합하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며 차 예찬론을 펼쳤다.
차2.jpg▲ 차 동호회 회원이 말차 시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차 축제에는 다양한 차와 들꽃을 이용한 테이블 데코, 다기, 수제 다식 등 볼거리가 제공됐다?

주지 무원스님은 “좋은 차는 아름다운 사람과 같다는 도은 이승인의 시처럼 좋은 차와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공감하는 가운데 자비희사를 실천하는 계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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