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더피플 나덕흥] 시대를 빙자한 의무와 보답의 상실 마른 영혼마저 자근자근 씹고 있다.
할 일 다 한 보람은 황망히 거리를 헤매고 파릇한 베짱이들 할 말도 많다.
힘의 논리로 밀어 버린 선동에 취해 엎어져 버린 양은 냄비
깨어진 석기 속에 담긴 효와 도리, 기대 버리고 서늘한 눈물 바닥으로 떨군다
혼자 누운 가슴 때 묻은 사랑의 배냇고름 삭아 부서지는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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