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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남북 국회의장 회담 제의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17 [15:15]

정의화 의장, 남북 국회의장 회담 제의

편집부 | 입력 : 2015/07/17 [15:15]

[내외신문=김준성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이 17일 북한 최고인민회의에 남북 국회의장 회담 개최를 공식 제의했다.

 

정 의장은 이날 제67주년 제헌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광복 70주년의 참다운 뜻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남북 국회의장 회담이 마중물이 되어 남북국회 본회담과 당국 간 회담까지 추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회담 시기에 대해서는 “광복절 즈음이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하지만 구체적 일정과 장소는 북측의 의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 언제, 어디서든 만나겠다”고 말하고, 의제와 관련해 “보건의료협력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는 물론 북한지역 나무심기와 문화유산 보존사업 등의 비정치적 분야 남북협력사업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개헌 논의 시작의 필요성에 대해, “역사가 바뀌고, 시대의 요구가 바뀌면 헌법을 그에 맞게 바꾸어내는 것도 헌법을 소중히 가꾸는 우리의 의무”라면서, “87년 체제를 넘어야 하는 이 구조적 전환기의 국가적 과제와 비전이 헌법에 구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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