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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매 자살 기도 중인 40대 주부 구조한 전주 송천2파출소 한갑희 경위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17 [12:07]

목 매 자살 기도 중인 40대 주부 구조한 전주 송천2파출소 한갑희 경위

편집부 | 입력 : 2015/07/17 [12:0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지난 16일 시댁과의 갈등을 격어 오던 40대 주부가 장롱에 목을 매 자살을 기도 하였으나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16일 오후 14:20경 전주시 송천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목을 매 죽으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전주 덕진경찰서 송천2파출소 한갑희 경위(46세) 등 3명이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했다.

한 경위 등은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여 목을 매고 자살을 기도 중인 L씨(여,41세)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를 취한 후 119구급대에 L씨를 인계하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 기도자 L씨의 남편은 ‘경찰이 119구급대 보다 먼저 도착하여 심폐소생술 등 응급 구조조치로 아내를 구조하여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송천2파출소 한갑희 경위는 전북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군 간호장교 출신으로 평소 숙련된 심폐소생술 실시로 위급상황을 대응할 수 있었고, “신속한 응급조치로 자칫 뇌사상태에 빠질 수 있는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경찰직업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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