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국고보조금 편취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장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14 [12:56]

국고보조금 편취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장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7/14 [12:56]


[내외신문 부산=장현인기자] 부산경찰청(청장 권기선)은 납품대금을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국고보조금을 편취한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장 등 8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납품단가를 과다 계산하는 방법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국고보조금 1억여원을 편취하고, 건설업체로부터 리베이트 1000만원을 수수했다.
피의자 A(남, 48세)씨는 부산 부평깡통야시장 활성화를 핑계로, 상인들이 이용할 냉장고, 냉동고 등 시설을 마련해 주기 위해, 조합원 1명당 410만원(조합원 총 6명이 2,640만원을 납부해야 됨)이 출자한 정상적인 어묵협동조합인 것처럼 가장하였다.
또, 업체 대표들과 사전 공모하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총 80,600,000원을 교부받아 이중 업체로부터 총 39,300,000원을 돌려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피의자 A씨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2014년 및 2015년 설 명절 마케팅' 행사 관련, '부산 ○○○○보존회장'과 지신밟기 공연비를 부풀려 청구하는 방법으로 2회에 걸쳐 1,400만원을 편취하였다.
특히 피의자 A씨는 부평깡통시장 제3차 아케이드 건축공사 특허 업체 선정 대가로 ○○캐노피 영업이사(43세)로부터 1,000만원을 수수했다.
경찰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는 협동조합에 대해 예산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관계 당국에 수사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