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자신이 “국가안전기획부 요원”이라고 사칭, 승진 및 투자금 미끼로 2억대를 갈취한 30대 공익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안기부 3급 고위 공무원을 사칭, 사채에 투자하면 월 10%의 수익금을 주겠다”라고 속여 피해자 K씨(37세)로부터 13회에 걸쳐 1억 8천만원을 편취하고,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협박해 현금 3천만원을 갈취하는 등 총 20회에 걸쳐 2억 1천만원을 편취 및 갈취한 피의자 Y씨(32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 Y씨는 지난 해 2014년 12월 31일부터 ∼ 2015년 3월 18일까지 “자신이 안기부 3급 고위 공무원으로 ○○시청을 감사하기 위해 공익근무 요원으로 위장근무 중이라고 피해자를 속여, 시청 환경관리반장으로 승진시켜 주겠다, 사채에 투자하면 월 10%의 수익금을 주겠다”고라 속여 13회에 걸쳐 1억 8천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투자금을 돌려 달라는 피해자에게 안기부에서 너 하나 죽여도 아무도 모른다”라고 협박하여 3천만원을 갈취하는 등 총 20회에 걸쳐 2억 1천만원을 편취 및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로부터 피해품 BMW 750Li (시가 6,000만원 상당)을 회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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