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제사진제공=인천광역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벼 재배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 기술 보급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 신기술 드론은 약제 방울에 공기를 주입하여 표면적을 4배 넓힌 후 아래로 수직 분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기존 드론 방제 방식 대비 약제 비산량을 30% 이상 감소시켜 농작물의 효율적인 방제를 가능하게 하고, 작업자의 안전도 크게 향상된다.

시연회에서는 드론 안전 사용 교육과 함께 실제 논에서 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를 활용한 방제 시연이 진행됐다. 참석 농업인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약제 비산량 감소로 안심하고 방제 작업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드론 방제 시 약제 비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이 신기술을 더욱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며 "농업인이 안전하게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32-440-692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