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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청소년 에이즈 예방교육 본격화

- 관내 3개 중·고등학교 1천명 대상
- 잘못된 성정보 노출로 인한 청소년 에이즈 감염 우려 높아져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4/30 [11:10]

인천 동구, 청소년 에이즈 예방교육 본격화

- 관내 3개 중·고등학교 1천명 대상
- 잘못된 성정보 노출로 인한 청소년 에이즈 감염 우려 높아져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4/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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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동구보건소 전경(사진제공=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최근 청소년 에이즈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나서고 있다.

 

동구는 지난 29일부터 인천산업정보학교를 시작으로 인천재능중학교, 재능고등학교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잘못된 성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일부 청소년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부적절한 성 관련 콘텐츠를 접하며 왜곡된 성 의식을 가지는 것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HIV 신규 감염자 중 20대가 31%를 차지하며 청소년 연령층 감염 증가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에이즈에 대한 인식, 국내외 감염 현황, 감염 경로,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예방법, 조기 검진 및 치료의 필요성, 안전한 성, 피임 도구 사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정체성을 확립하고 에이즈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보건 교육 및 캠페인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보건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보건소 방문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홍보를 시행하고 무료 익명 검사도 지원하고 있다. 에이즈 관련 상담 및 문의는 동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770-570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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