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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 섬 '차별화된 콘텐츠'로 탈바꿈…거점 섬 활성화 본격화

- 권역별 연구자료 바탕으로 선도사업과 부가사업 등 발굴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4/03 [17:10]

인천시, 인천 섬 '차별화된 콘텐츠'로 탈바꿈…거점 섬 활성화 본격화

- 권역별 연구자료 바탕으로 선도사업과 부가사업 등 발굴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4/03 [17:10]

▲ 지난해 여름 덕적도에서 개최된 주섬주섬 음악회(사진제공=인천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 섬의 각기 다른 매력을 살린 맞춤형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거점 섬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4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될 이번 용역은 서해5도권, 강화권, 덕적·자월권 등 권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사업의 확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용역은 인천 섬 관광 산업을 활성화해 인구소멸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서해5도권, 강화권, 덕적·자월권 등 권역별 연구자료들을 바탕으로 시행된다.

 

인천시는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정주 환경 개선, 섬 관광상품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백령도가 가고 싶은 K-관광 섬으로 선정돼 9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한 자월도 천문과학관이 내년도 개관을 앞 두고 있는 등 주요 섬들의 크고 작은 관광개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섬마다의 특성과 방문객의 기호를 고려한 맞춤형 개발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327일 군·구 섬 업무 담당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에서는 섬 업무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협력 네트워크 구축, 주요성 콘셉트 및 콘텐츠 발굴 등 섬 개발 방향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학 부교수는 "지역 관광 트렌드 변화와 인천 섬 개발 방향"에 대해 제시했고, 김진성 플랜이슈 대표는 국내외 콘셉트 개발 사례를 공유하며 섬 개발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을수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은 168개의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대다수 섬이 인구 감소, 고령화 돼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인천 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격 높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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