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2024년 소상공인 지원예산이 4조 98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60억 원 증액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지난 29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예산안 관련, 소상공인 지원예산이 올해 대비 7960억 원 증가한 4조 9882억 원으로 편성됨에 따라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이 적극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주요 증액사업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 137억 원, 소상공인재기지원사업 149억 원, 소상공인 스마트화지원사업 241억 원, 정책자금융자 8000억 원이다.
특히 고금리, 전기 요금 상승 등 소상공인의 영업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 패키지가 신설되면서 소상공인 12만 명에게 인당 최대 500만 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 패키지는 △低利 정책자금 대출 확대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강화 (+100억원), △고효율 냉난방설비 보급 확대 (+1100억 원) 등이다.
경영응원 3종 패키지 중 공단 지원사업인 융자사업에서는 소상공인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거나, 민간에서 만기연장이 어려운 대출을 정책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24년 5000억 원 규모로 신설하는 등 총 8000억 원이 확대된다.
또한,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4만 명으로 확대하고, 보험료 지원비율을 최대 80%까지 상향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100억 원이 확대 편성됐다.
소상공인의 스마트화 지원을 위해 800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스마트상점 또는 스마트공방 지원사업에 1226억 원을 편성하여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올해와 같은 4조 원 규모로 발행하여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지원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등 내년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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