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누리 기자]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SNS 인플루언서들이 젊은 층에게 뉴스를 전달하는 주요 경로로 등장하여 기자들의 위치를 대체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과 스냅챗 사용자 중 55%와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52%가 인플루언서 개인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매체나 기자로부터 뉴스를 접하는 비율은 33%에서 42%에 그쳤습니다.

▲ 개인방송 인플루언서(사진=픽사베이)

이러한 영역파괴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

소셜미디어의 보급과 영향력: SNS 플랫폼들은 전 세대에 걸쳐 광범위한 사용자들에게 빠르게 보급되었고,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SNS 플랫폼들은 사용자들에게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플루언서들과의 직접적인 연결을 가능케 합니다. 이러한 접근성과 영향력은 인플루언서들이 뉴스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한 중요한 요인입니다.

개인화된 콘텐츠 제공

인플루언서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개인화된 콘텐츠는 사용자들에게 직접적인 공감과 연결을 제공하며, 이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보를 소비하고 공유하는데 영향력을 미칩니다. 기존의 매체나 기자들은 일반적인 뉴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인플루언서들은 개인적인 관점과 해석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며 그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다양성과 즉각성

SNS 인플루언서들은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시킵니다. 또한, 인플루언서들은 뉴스 이벤트나 트렌드에 대한 신속한 반응과 즉각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매체나 기자들이 제공하는 뉴스보다 더 빠르고 즉각적인 정보 흐름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SNS 인플루언서들은 기존의 매체나 기자들과 경쟁하며 뉴스 공급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체나 기자들은 여전히 신뢰성과 전문성, 균형된 보도 등의 가치를 제공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를 유지하고 강화함으로써 사용자들의 뉴스 소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