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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먹거리] 배양육 열풍..환경이슈에 뜨는 배양육: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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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먹거리] 배양육 열풍..환경이슈에 뜨는 배양육

배양육은 유전자 조작인가? 
배양육의 장점
중점되는 이슈는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5/11 [10:43]

[기획-먹거리] 배양육 열풍..환경이슈에 뜨는 배양육

배양육은 유전자 조작인가? 
배양육의 장점
중점되는 이슈는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3/05/11 [10:43]

▲ 미국 유명배우와 유명회사들이 투자러쉬를 이루고 있는 배양육 산업    

 

[내외신문=전용현 기자] 미국에서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든 식용 고기인 배양육이 미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최초로 안전성 심사를 통과했다. 배양육은 도축 없이 만들어지는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가축 사육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생산비용이 매우 높아 가격이 비싸고, 배양액 채취 과정의 윤리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혈청 배양액 개발에 노력하는 스타트업도 등장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곳의 업체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어 대중화가 예상되면서 지금 다양한 산업계의 배양육 열풍에 대해 알아본다. 

 

배양육은 유전자 조작인가? 

 

배양육은 유전자 조작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배양육 생산에 사용되는 동물 세포는 일반적으로 동물을 도축하여 얻어진 것이다. 세포를 배양하고, 이를 식물성 배양액에서 배양하여 고기를 생산한다. 따라서 배양육은 유전자 조작이 아닌, 조직공학 기술을 이용한 대체식품으로 분류된다. 

 

배양육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인공적인 육류로, 일반적으로 가축의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생산된다. 이제 생산비용이 점차 하락하면서 상용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윤리적인 문제나 유전자 질환에 대한 우려는 아직까지는 낮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이 적용되면서 우리 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현재 다양한 기업들이 연구 중이며, 미래에는 많은 국가에서 식량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술은 다양한 용어로 불리고 있으며, 대표적인 회사로 In Vitro Meat, Synthetic meat, Cultured meat, Slaughter-free meat, Vat-grown meat, Lab-grown meat, Cell-based meat, Clean meat 등이 있다.

 

배양육의 장점

 

배양육은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기존의 축산업과 비교할 때 같은 양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1%의 토지, 2%의 물만 필요하며, 온실가스 90%와 에너지 45%를 감축할 수 있다. 이는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미래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로, 배양육은 생명을 죽이지 않으면서도 먹고 싶은 부위를 알맞게 잘 가공된 형태로 얻을 수 있다. 이는 생명윤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 번째로, 배양육은 공간을 적게 차지하며 비용이 적게 든다. 가축을 사육하기 위해서는 좋은 지형이 필요하고, 이는 대규모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배양육은 규모가 작은 시설에서 생산되며 수요처에 대한 접근이 쉽기 때문에, 유통비 자체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 번째로, 배양육 생산 과정에서 도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생산비를 낮출 수 있으며, 노동집약적인 축산업계에서 인력과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심리적 악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 동물을 도살하지 않으면서도 고기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동물 보호와 관련된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심리적으로 공격당하는 개고기와 같은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해산물이나 임산물 등의 사례를 보면, 방목형 축산으로 생산한 고급육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양육의 단점

 

배양육 생산에 가장 큰 문제는 비용과 시간이다. 2013년 네덜란드의 마크 포스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작은 고기 조각을 수천 개 모아 패티를 만들기 위해 몇 달이 걸렸습니다. 최초의 배양육 햄버거 패티 제작 비용은 3억 6천만원이 들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현재는 생산 비용이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상용화하기에는 너무 비싸다는 문제점이 있다.

2017년 출시된 배양육 닭고기는 가격이 1파운드당 1000만원 정도로 내려갔지만, 아직까지도 상용화되기에는 비싸다는 평가가 있다. 2018년 5월 현재, 1파운드당 363달러 정도로 생산 비용이 더 낮아졌으며, 2020년까지 3달러 이하로 낮출 계획을 잡고 있다. 현재는 정부 보조금과 NGO, 부유한 개인의 지원을 받은 실험실 수준의 연구 규모다. 하지만 대규모 자본투자와 경쟁이 일어나면 생산 비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5월, 세계 2위 축산업 회사인 타이슨 푸드가 배양육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2019년 4월, 이스라엘 회사 Aleph Farms에서는 1파운드당 100달러까지 생산 비용을 낮추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회사들은 파운드당 50달러 이내로 생산 비용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배양육이 아직 실험실 수준의 연구 규모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배양육 생산에는 여러 가지 기술적인 한계가 있으며, 현재로서는 생산 비용도 높은 편이다. 따라서 배양육이 상용화되면, 가축을 키우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축산업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배양육이 상용화되면서도 다양한 문제점들이 예상된다. 배양액에 항생제가 첨가된다는 문제가 있으며, 배양육의 맛이 완벽히 재래육을 대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가축을 키우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지만, 가축이 도태될 수도 있고, 축산업자들의 반발이 있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기술적인 발전으로 극복될 가능성이 있다. 배양액에 첨가되는 항생제를 없애는 등의 기술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경우, 배양육 생산이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축산업이 축소되더라도, 이를 보완하는 다양한 새로운 산업들이 출현할 수도 있다. 또한, 배양육 생산 기술을 연구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계속되면서, 현재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가능성들도 열릴 수 있다. 따라서, 배양육 생산 기술의 발전은 환경문제나 동물복지 문제, 그리고 식량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매우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노력과 대중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기존의 축산업체계가 보완될 수 있는 새로운 산업 체계를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배양육 생산 기술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중점되는 이슈

기존의 축산업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축산업계 내부 및 정치, 경제적으로 큰 반발이 예상된다. 이는 어떤 과학기술에서도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문제다.축산업에 의존하는 국가나 지역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중국과 남미 같은 지역에서는 배양육 기술의 상용화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최소한의 여력까지 상실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건강에 대한 영향이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았다. 또한, 배양육 생산을 위해 필요한 성장촉진 기술이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완전한 상용화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채식주의자들은 배양육도 예외 없이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채식주의자들은 배양육 기술을 인류의 탐욕의 산물로 비판할 수도 있다.이러한 문제점들은 배양육 기술이 상용화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며,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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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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