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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도서 ‘21세기 자본’ 담배값 인상  차라리 부자증세를!!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02 [18:16]

[책소개]도서 ‘21세기 자본’ 담배값 인상  차라리 부자증세를!!

편집부 | 입력 : 2014/10/02 [18:16]


 

[내외신문부산=서유진기자] 정부가 담뱃값 인상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것이 국민의 건강을 위한 금연정책인지 아니면 세수를 확보하기 위한 서민증세에 불과한지 양측의 의견대립이 팽팽한 가운데 프랑스 한 경제학자의 의견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그 주인공은 프랑스의 진보 경제학자이자 파리경제대의 토마 피케티(Thomas poketty) 교수. 그는 지난 달 19일 방한하여 “한국의 담뱃세 인상은 잘못된 정책이다. 누진세 부과 등 부자증세를 해야 할 때.” 라고 주장한 바 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토마 피케티는 ‘21세기 자본’(원제: Capital in the Twenty-First Century)이라는 그의 저서를 통해 자본주의에 내재 된 경제적 불평등, 즉 부자는 더욱 부해지고 가난한 이는 더욱 가난해 지는 부익부 빈익빈의 대물림현상에 대한 실증적 분석과 파격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에 관련된 통계학적 자료와 역사적 접근을 통해 경제를 연구해 온 그는 성장과 불평등 사이의 관계를 낙관적으로 조망한 쿠즈네츠의 이론에 의문을 표하고, 소득과 부의 분배에 대한 역사적 변화 추이에 있어 정치 제도와 재정 제도의 역할을 강조한다.


현재 토마 피케티의 이러한 생각은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미국을 강타하고 부의 격차 등으로 적지 않은 세월동안 골머리를 앓아온 대한민국에서도 각광을 받으며 ‘피케티 신드롬’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이에 힘입어 그의 도서 ‘21세기 자본’은 교보문고에서 금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기타 대형서점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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