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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남 위장 강도 행각을 벌인 10대 학생 12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02 [17:47]

조건만남 위장 강도 행각을 벌인 10대 학생 12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10/02 [17:4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조건만남을 위장하고 성 매수남을 여관으로 유인해 5회에 걸쳐 887만원을 빼앗는 등, 술에 취해 이유 없이 지나가는 행인을 폭행한 박 모군(17세,학생)등 12명을 강도 상해 혐의로 검거 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군 등 12명은 지난 7월 28일 밤 00:10경 대전 중구 대흥동 소재 00모텔 등에서,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전 모씨(36세)등 피해자 8명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를 유인한 후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내 동생과 성관계를 하려고 했느냐, 경찰에 신고를 할까” 라며 폭행해 700만원 상당의 차량을 빼앗는 등 전후 5회에 걸쳐 887만원을 강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지난 8월 24일 밤 00:08경 중구 오류동 노상에서, 술에 취해 이유 없이 피해자를 폭행하여 인근 주점으로 피신한 피해자에게 술병과 의자를 던지는 것을 보고 말리는 업주와 손님을 폭행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하여, 대전 선화동, 대흥동 여관 촌에서 주로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착안, 심야 시간 현장 주변 탐문으로 일부 피의자를 특정하였으나, 학생인 점을 고려 자진출석을 유도, 이들을 순차 소환 조사 중 여죄를 확인하는 한편, 피의자 박모, 윤모, 나모, 등 3명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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