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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 수억대 가짜 경유 판매한 주유소 업주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01 [12:16]

구미경찰, 수억대 가짜 경유 판매한 주유소 업주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4/10/01 [12:16]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에서는, 경유에 등유 80퍼센트를 섞어 정상 경유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주유소 업주 이 모씨(44세,구미시)를 사기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이씨는 지난 2013년 12월경부터 명의상 업주(바지사장)을 내세워 주유소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불상의 도매상으로 부터 가짜 경유를 공급 받아 주로 장거리를 운행하는 대형 화물차량에 등유 80퍼센트가 섞인 가짜 석유를 마치 정상 경유인 것처럼 속여 한달 동안 무려 5억 2천만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화물차량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출력이 약하고 연비가 나오지 않는 것에 이상하게 여기고 석유관리원 무료 품질검사 서비스를 받으면서 이씨의 범행이 들통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간이 검사에서 가짜 경유인 것을 확인한 경찰과 석유관리원은 의심 주유소를 합동 단속하여 범행사실을 확인하고, 출석에 불응하는 업주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대전 모처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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