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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바캉스호 유람선 좌초, 110명 전원구조·10명 부상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9/30 [19:27]

홍도 바캉스호 유람선 좌초, 110명 전원구조·10명 부상

편집부 | 입력 : 2014/09/30 [19:27]


홍도 동쪽 110m 해상 신안선적 171t 유람선 홍도 바캉스호(정원355명) 암초 좌초 YYN 화면 켑쳐 [내외신문=사회부 종합] 전남 홍도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110명이 탄 유람선이 좌초했으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당황스러운 순간에도 승무원과 승객, 주변 선박 등은 세월호 참사를 반면교사로 침착하게 대응해 최초 신고 접수 28분 만에 탑승객 전원이 구조됐다. 그러나 사고 유람선은 1987년 건조돼 1994년 건조된 세월호 보다 7년이나 낡은 배로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30일 오전 9시 14분 신안군 흑산면 홍도 동쪽 110m 해상에서 신안선적 171t 유람선 홍도 바캉스호(정원355명)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는 관광객 105명, 승무원 5명 등 총 110명이 탑승했으며, 경기 등 전국에서 몰려온 소규모 여행객들이 다수 탄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상황실은 좌초된 유람선 위치가 홍도항에서 동쪽으로 100여m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홍도출장소 등에 "인근 어선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경비함정에도 출동명령을 내렸으며, 어선 10여척과 사고해역을 지나던 유람선들이 바캉스호에 탑승한 승객 105명과 승무원 5명 등 11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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