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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물품사기 43건의 수배중인 母女 3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9/29 [08:49]

인터넷 물품사기 43건의 수배중인 母女 3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9/29 [08:4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서산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베게 등 유아용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1,500만 원 상당의 물품 대금을 입금 받아 편취한 일가족 母女지간 3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녀지간으로 母 정 모씨(여,49세)는 통장을 제공, 큰딸 강 모씨(여,29세, 미혼)는 허위의 판매 글을 인터넷 중고물품거래 사이트에 게시하고, 작은 딸 강 모(여,28세, 미혼)는 피해금을 인출하는 역할을 분담, 올해 1월경부터 현재까지 43회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을 편취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 모녀는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집을 나와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동종사건으로 서산 1건, 서울송파, 강남, 영등포 등 전국 23개 경찰관서에서 총 43건의 수배를 받아오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인터넷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프록시 서버로 우회 접속하다가 실수로 노출한 실제 IP 기록을 추출하여 은신처로 추정되는 아파트의 인터넷 분배기를 통해 cctv로 층수 및 호수를 특정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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