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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밀반입 판매 투약한 마약사범 34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9/28 [11:48]

필로폰 밀반입 판매 투약한 마약사범 34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9/28 [11:48]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 마약수사대는, 중국으로부터 택배를 이용 밀반입한 필로폰을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국내 투약자들에게 판매한 A(30세)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A씨가 소지하고 있던 2억 3천9백만 원 상당의 필로폰 71.7그램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판매책 A씨는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무대로 미리 대금을 이체 받아, 역 또는 버스터미널에서 일명, 무인포스트를 이용하거나, 원거리일 경우 KTX, 고속버스 수화물로 필로폰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로부터 매입한 필로폰을 재차 유통하거나 생수, 커피 등에 타 마신 C씨(44세) 등 20명을 검거 1명을 구속하고 19명을 불구속하는 등 나머지 6명에 대해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A씨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한 사람은 주로 직장인, 사업가, 자영업자 등으로 업무 스트레스 또는 납품기일을 맞추기 위해 각성제를 찾던 중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검색으로 A씨가 띄워 놓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필로폰을 매입해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인들을 상대로 술이나 커피 등에 마약을 몰래 타 먹인 후, 환각상태에서 도박장으로 유인해 사기도박을 하게한 카드 제조책 B씨를 필로폰 0.7g 소지 혐의로 추가 구속하는 한편, B씨에게 필로폰을 매매한 상선 등 14명을 순차적으로 검거 3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충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서‘민층까지 확산되는 인터넷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사이버 마약수사관의 상시 모니터링으로 마약사범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검거된 피의자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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