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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경찰, 빌린 자격증 이용 문화재 보수한 업체 입건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9/25 [11:33]

고령경찰, 빌린 자격증 이용 문화재 보수한 업체 입건

편집부 | 입력 : 2014/09/25 [11:3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문화재 기능자 자격증을 빌려 문화재 수리공사를 한 업체 및 자격증을 대여한 문화재 수리기능자 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령경찰서(서장 정동식)에서는, 보수업체 대표 이모씨(59세), 문화재 담당이사 이모씨(52세) 등 업체에 기술자격증을 대여해 준 문화재 수리기능자 4명 등을 (문화재수리등에 관한법률위반) 혐의로 형사입건 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체 대표 이씨등은 빌린 문화재 수리기능자 자격증을 이용 문화재 자료인 “고령 장육당 주변공사”등 2011년부터 최근까지 경북(경주, 고령)등 14곳에서 문화재 정비공사를 낙찰 받아 수리공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화재수리공사를 낙찰 받는 업체는 상시 근무자인 수리기술자 4명이상, 수리기능자 6명 이상 두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보수업체와 수리기능자들은 4대보험 혜택을 고리로 자격증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른 문화재 보수업체들도 이런 관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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