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15일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제1회 한·일 대학생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이상진 동아대 국제교류처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동아대)

[내외뉴스 부산=엄수현기자] 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가 지난 15일 오전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한·일 대학생 교류 확대 및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1회 한·일 대학생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칸몬지역(기타큐슈시, 시모노세키시)의 큐슈국제대학과 기타큐슈시립대학, 야마구찌현립대학의 관계자와 학생 80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큐슈국제대학은 지난 1988년 동아대와 협정을 체결,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금까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이상진 동아대 국제교류처장은 “제1회 한·일 대학생 포럼을 동아대학교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의 학생이 서로의 문화와 지역을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에는 김현숙 동아대 동아시아연구원 교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1시간 동안 부산학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으며 학생 프레젠테이션과 캠퍼스 투어, 슬로우 트레킹 투어-감천문화마을·임시수도기념관, 남포동 시티투어 등이 펼쳐졌다.

호타 야스지(Hotta Yashuji) 큐슈국제대학 총장은 “오늘 동아대학교를 방문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을 발판으로 일본과 한국의 학생 교류가 지금보다 더욱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