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류춘열)

[내외신문=강봉조 취재본부장]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은 15일 강원 속초시 조도섬에서 스킨스쿠버 도 중 표류, 상륙 중이던 김모씨(43세) 일행 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모씨 등 일행 6명은 이 날 오후 4시 44분께 조도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러 입수했지만 1시간 30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자 고무보트에서 기다리던 보트 운전자가 스킨스쿠버 샵 관계자를 통해 속초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122구조대, 헬기 등을 급파하고 인근 조업선 등에도 구조 요청을 했다. 122구조대는 신고접수 36분인 오후 5시 20분께 표류 중 조도섬에 상륙하여 구조를 기다리던 김모씨 등 일행 6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이들은 입수 후, 강한 조류에 밀려 제 때 출구를 찾지 못하고 표류 중 조도에 상륙하여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수중 레저 활동을 할 때에는 바다 조류의 특수성을 감안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긴급 상황 발생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