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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자금 마련하려고 인터넷 물품사기 벌인 20대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9/15 [21:27]

도박자금 마련하려고 인터넷 물품사기 벌인 20대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4/09/15 [21:2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상 컴퓨터 부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108명으로부터 총 1,717만원을 편취한 20대 등 10대 청소년이 검거됐다.

부산해운대경찰서(서장 김동현) 수사과 사이버범죄수사팀에서는,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포털 카페에 컴퓨터 부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이고 금품을 가로챈 박모씨(21세) 등 2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 박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이 PC방과 찜질방을 전전하며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빠져 재산을 탕진한 후, 동창생인 공범 김모씨(21세)와 함께 10대 청소년들을 상대로 사기칠 것을 공모하여 이 같은 범행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인터넷포털 중고거래사이트에 게임전용 키보드 등 컴퓨터 부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가짜 글을 올려 피해자 서모씨(17세) 등 108명으로부터 1,717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 상대로 여죄를 확인하는 한편, 이들이 접속한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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