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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의 선택 유정복...부자 도시 인천 만들겠다.

최주호 | 기사입력 2014/06/05 [15:47]

2014 인천의 선택 유정복...부자 도시 인천 만들겠다.

최주호 | 입력 : 2014/06/05 [15:47]


▲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당선 소감서 시정계획 밝혀


[내외신문=와이즈뉴스發] 최주호기자=인천시민의 선택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였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5일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615,077표(50%)를 얻어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 593,55표(48.2%)와 통합진보당 신창현 후보?22,651표(1.8%)를 누르고 인천시정 4년을 맡게 되었다.


유 당선인은 "먼저 세월호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에게 다시 한번 조의를 표한다."면서 "300만 인천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드린다."는 말로 당선 소감 첫머리를 밝혔다.?


유 당선인은 이번 승리에 대해 "13조원에 달하는 부채와 측근비리, 부패에 넌더리 난 시민들이 무능한 송영길 전 시장을 심판한 것이다."라며 "지난 4년간 다른 광역단체는 눈부시게 발전했는데 인천시는 퇴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천지역의 최대 현안과 그에 대한 대책에 대해 "부채 문제와 지역경제 침체가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본다"며 "부채 해소를 위해 부채전담 부시장, 재무개선기획단, 국비확보전담팀을 신설하고 시민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세외 수입 발굴, 신규토지자원(준설토투기장) 활용 등을 통해 재정 건전화를 기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추진본부를 구성해 원도심 맞춤형 개발을 추진하고 인천관광공사를 부활하는 등 인천을 대한민국의 관광 메카로 만들 것과 시장 직속 투자 및 기업유치단을 운영하고 규제개선단을 신설, 수도권정비법 등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부채도시를 부자도시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인천을 도약시킬 방안으로?'부자도시 인천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을 들었다. 즉, 경제의 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입체교통망 완성을 위해 철도, 도로, 항만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하였다.


이어 인천역 출발 KTX 시대를 열고 경인전철 지하화 연계 GTX 등의 사업을 통해 철도망을 구축할 것과 제3연륙교 조기 착공, 영종~신도~강화 간 도로 건설 등 입체 도로망을 확충하고 국제여객부두를 조성하는 등 항만 혁신도 실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같은 입체 교통망을 기반으로 관광공사 부활 등을 통해 인천을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로 육성할 방침입임을 언급하면서 규제개선단을 운영해 수도권정비법 등 핵심 규제에 대한 완화를 추진하고 투자 및 기업유치단을 신설함으로써 경제가 살아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정방향에 대해서는?경제가 살아나는 인천, 교육 안전 일류도시, 삶이 풍요로운 인천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수능성적 전국 최하위인 인천의 학력 향상을 위해 교육예산을 전체 예산 대비 10%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장학기금 500억원 조성 등 교육관련 11대 공약을 실천과 인천형 복지시스템을 구축, 여성,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살기 편한 인천을 건설할 방침임을 내비췄다.


유 당선인은 선거운동 중에 일어난 일부 갈등을 하루 빨리 해소하고 인천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야 할 때라고 하면서 시민 모두 하나가 될 때만이 우리 앞에 놓인 부채 문제 등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당선인 스스로가 앞장서서 솔선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 제게 힘이 돼 주셔야 합니다."라는 말로 당선소감을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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