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구남휘 기자】서천군 장항고등학교(교장 남동석)는, 교육부와 충남도교육청 지정 2014학년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집중지원교로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역량 강화사업은 교육부에서 4년간 5000만원씩 2억원, 충남도교육청에서 5700만원 등 2억 5700만원을 지원받아 ▲기초학력 및 학습 의욕 향상, ▲자존감 향상 및 기본생활 습관형성, ▲결손가정 학생 지원, ▲지역 중학교에 대한 홍보, ▲지역사회 문화 시설 활용 등의 프로그램을 4년간 운영한다.

장항고는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희망프로그램 수요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6월부터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 대상으로 학력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및 꿈과 끼를 찾는 동아리활동, 지역사회의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역의 관심과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발마사지 봉사,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을 위해 미용과 조리 등 직업교육을 지역기관에 위탁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요가와 다도 프로그램이 이미 진행 중이며 학부모 수요조사를 거쳐 추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동석 교장은 “그동안 장항고는 학생선발권, 교육과정 자율성 등에서 특목고나 자율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별받아 왔으며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를 수용하는데 많은 장애요소가 있었다. 이번 사업을 장항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