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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 진단서 거부한 의사에게 가스총 위협한 60대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14 [17:27]

춘천경찰, 진단서 거부한 의사에게 가스총 위협한 60대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3/14 [17:2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춘천경찰서(서장 손호중)는, ○○대학병원 신경외과 진료실에서 자신의 담당 진료의사를 가스총으로 협박하고 난동을 부린 6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63세)는 3월 14일 11:20경 자신의 담당 진료의사가 상해진단서 발급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소지하고 있던 가스총을 꺼내 진료의사 K씨에게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월 중순경 폭행을 당해 상해진단서를 발급 받으려고 신경외과를 방문, MRI 등 정밀검사를 받았으나 각종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없어 상해 진단서를 발급해 줄 수 없다고 하자, 가스총(리벌버식, 6연발)을 꺼내 피해자 목에 들이대며 “내가 누구인줄 아느냐, 죽여버린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병원 보안요원이 피의자 A씨를 진정시켜 현행범으로 검거,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춘천서 중부지구대에 인계하고 협박에 사용된 가스총을 압수 했다.

경찰은 가스총을 소지한 채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간 경위와 피해상황 및 A씨의 과거 정신병력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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