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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보행자 교통안전에 관심과 배려를!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12 [12:22]

이제는 보행자 교통안전에 관심과 배려를!

편집부 | 입력 : 2014/03/12 [12:22]

서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경감 김유태

 

어린이들의 개학과 농사철이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교통약자라 할 수 있는 어린이와 노인들이 교통사고에 노출된 채 거리로 많이 나오고 있어 경찰에서는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심 하고 있다.

이에 경찰에서는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3월 9일부터 31일까지 등?하교 시간 대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교통안전 협력단체인 모범운전자와 녹색 어머니 회원들이 초등학교 주변에서 대대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이른 아침부터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채 도로를 보행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아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절실히 요구되며 경찰에서도 각 마을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및 농기계 반사지 부착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보행자 사망자 구성비는 39.1%로 OECD 회원국들 중 가장 높으며 평균(18.8%)의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인구 10만명당 보행사고 사망자수 역시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다.

외국과 비교할 때 어린이와 노인층의 보행 교통사고가 심각한 수준으로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 10만 명당 보행 사망자수 0.7명으로 OECD회원국 평균(0.4명)에 배해 두 배 가까이 많았으며,

65세이상 노인인구 10만 명당 보행자 사망자수는 15.6명으로 역시 OECD회원국 중 가장 많다. 이는 평균(3.3명)과 비교할 때 무려 5배 가까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제는 모든 운전자들이 교통 약자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관계기관에서도 교통 약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할 것이다.

운전자들은 서행운전 습관으로 시간에 구속됨이 없이 여유 있는 자세로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등 교통법규 준수 생활화 및 타인을 배려하는 운전 습관을 가지고 보행자들은 무단횡단 금지, 밝은 옷 착용, 가장자리 보행 등 보행 수칙을 준수하며 경찰 등 관계기관이 교통안전 시설 등 교통 환경 개선 및 보완에 최선의 노력을 한다면 보행자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모든 운전자들이 보행자 교통안전에 관심과 배려로 선진 교통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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