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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수송차량 절도 20대 피의자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11 [13:57]

현금 수송차량 절도 20대 피의자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3/11 [13:5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금정경찰서는, 지난 3월 10일 03:29경 경부고속도로 부산영업소 현금수송차량 도난사건의 피의자 설 모씨(25세)를 붙잡아 조사 중 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금수송업체 직원을 상대로 CCTV 확인 결과, 지난 해 12월 31일 퇴사한 설 모씨와 유사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용의자 설 씨가 범행 前 지인으로부터 소렌토 차량을 빌린 뒤 범행지 부근을 운행한 사실을 확인, 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범행 후 용의자가 서울로 도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서울 일대 지인들 거주지 중심으로 수색하던 중 소렌토 차량과 인근 모텔에 은신 중인 용의자를 발견, 검거하여 차량 뒤좌석에 보관중인 현금 2억1,900만원 중 50만원 가량을 소비하고 나머지 2억1,850만원을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설씨는 지난 2014년 3월 9일 범행에 사용할 소렌토 차량을 지인에게 빌린 뒤 노포동 노포 T/G 진입로 3거리 부근에 차량을 주차 시켜 놓고 약 800미터 가량 떨어진 부산영업소까지 걸어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 설씨는 부산영업소 주차장에서 숨어 있던 중 수송차량이 영업소에 도착하여 직원 2명이 사무실로 들어가자, 미리 소지하고 있던 예비키를 이용 현금 차량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씨는 절취한 현금 수송차량을 소렌토 차량이 주차된 지점으로 이동, 현금 다발을 옮겨 싣고 청룡동 소재 보호관찰소까지 도주하여 차량을 유기한 후, 다시 2.1km가량을 걸어서 노포T/G 진입로 이동, 현금다발을 싣은 소렌토 차량을 운행하여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6개월간 고속도로 영업소 현금수송 차량 근무를 하면서 평소 차량 예비키 보관이 소홀한 틈을 이용 퇴사시 예비키를 가지고 나와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까지 피의자의 단독범행으로 향후 주변인 상대로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공범여부에 대해서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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