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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봄철 농무기 특별 관리대책 시행

강봉조 | 기사입력 2014/03/10 [13:53]

속초해경, 봄철 농무기 특별 관리대책 시행

강봉조 | 입력 : 2014/03/10 [13:53]


(서장 류춘열)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 오는 3월부터 5월말까지 3개월간 봄철 농무기 해상교통 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최근 5년간 해양사고 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상습 농무구역 및 해양사고 발생 해역에 경비함정 전진배치, 안전순찰 강화 등 봄철 농무기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특별 관리대책을 시행키로 하였다.

우리나라의 전국 연안 해역에서는 주로 3월부터 6월 사이에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데 5~6월경에 그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최근 계절과 관계없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해상의 짙은 농무현상으로 선박 간 충돌이나 좌초, 낚시객 등 연안해역 안전사고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해상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 이다.

최근 5년간 3월부터 5월사이 농무기 동안 발생한 총 해양사고는 전체 28건 중 6건으로 전체 21%를 차지하였으며, 그 유형은 기관고장 및 충돌, 침수, 좌초 등이다. 특히, 선종별로는 낚시어선이 3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와 관련하여 속초해경은 속초항 등 주요 항을 중심으로 항로 보전을 위한 순찰활동과 음주 운항 등 해상교통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협력하여 관내 유·도선에 대한 항해·기관·인명구조장비 등 선체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과 종사자 안전교육으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봄철 농무기에는 무리한 선박운항을 삼가고 기본항법 준수 등 해양종사자들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운항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고 농무기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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