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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 대학생 대출사기 20대 2명 검거(1명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06 [10:47]

안동경찰, 대학생 대출사기 20대 2명 검거(1명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4/03/06 [10:4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대학생들에게 대출을 받아주면 알바비로 돈을 지급하고, 대출금도 다 갚아 주겠다’고 속여 대학생 23명으로부터 3억 4천만 원을 편취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이 모씨 등 2명은 지난 2013년 6월경 안동시 소재 ○○대학교 주 모씨(23세, 대학생)에게 ‘대출을 받아주면 자신에게 나오는 수당으로 알바비 100만원을 주고, 대출금과 이자는 자신이 1~2개월안에 다 해결 하겠다’고 속여 1,500만원을 대출회사로부터 대출 받게 하여 편취한 주범인 이 모씨(24세)를 구속하고 공범 양씨(24세)를 불구속 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이들은 지난 2013년 11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23명의로부터 대출을 받아 3억 4,000만원 상당을 송금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 대학생들은 같은 학교에 다니며 좋은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고 주변의 친구들까지 소개하여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해학생 중 졸업을 앞둔 K씨는 “대부업체의 높은 이자를 감당하기 위하여 취업 준비도 못한 채 일용직 아르바이트로 이자를 갚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은 관계당국과 협조하여 범죄 수익금 몰수 등을 통해 피해자 지원책을 준비 중이며, 추가 피해자 확보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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