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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하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밍크고래 혼획

강봉조 | 기사입력 2014/03/05 [13:14]

태안해경,하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밍크고래 혼획

강봉조 | 입력 : 2014/03/05 [13:14]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4일 오전 11시경 전북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리 하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안강망어선 W호(51톤, 외연도항 선적)가 투망해 놓은 그물에 길이 약 4.25m, 둘레 약 1.9m, 무게 1.4t의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 되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W호 선장 전모씨(54세)는 오전 11시경 하왕등도 남서방 18마일 해상에서 자신이 설치해 놓은 안강망 어구를 양망하던 중 그물에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되어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태안해경에 신고하였다고 전했다.

전씨는 고래를 인양 후 같은 선단 D호(7.93톤, 대천항 선적)에 인계하여 오후 6시 40분경 대천항으로 이송하였으며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혼획된 고래에 대해 금속탐지기 등 이용 제반 검색을 실시한 후, 불법 포획에 관한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인계하였다.

한편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보령수협 위판장에서 경매가 1,1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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